뉴스레터5 문제의 깊이와 너비 우리는 사업아이디어 검증을 위해 설문조사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불편함을 알아보려 노력한다. 설문조사 결과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응답을 얻어서 이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만들었다고 치자.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솔루션의 절대다수는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문제의 깊이와 너비'이다.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대답했다면 이는 문제의 너비가 넓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것이 곧 문제의 깊이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어느정도 불편하긴 하지만 다른 솔루션으로 갈아탈 정도로 불편하진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가 충분히 깊지 못하다는 것이다. 문제가 깊지 않고 넓기만 하다면 전환에 따른 혜택이 비용을 넘지 못할 수 있다. 사람은 새로움 보다는 익숙함을 좇.. 2021. 5. 21. 진입장벽 진입장벽 1. 객관적 기술력 (처음부터 높은 기술적 장벽을 갖고 시작하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시간이 가면서 기술적 장벽을 만들어 가는 회사가 있다.) 2. 스스로 터득한 노하우 (책에서 배울 수도 없고, 남이 이미 경험을 했더라도 공개되지 않은 영업비밀이라서 스스로 터득해야한다. 말이 ‘터득’이지, 이건 수많은 시행착오, 실험, 그리고 노가다가 필요하다.) 3. 대체 불가능한 사람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떤 걸 만들고 어떤 서비스를 하는 게 아니라, 누가 이걸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가장 위대한 비즈니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회사를 보면 시스템이 일을 하는 특정 시점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이 회사의 사람 자체가 가장 극복하기 힘든 진입 장벽인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고.. 2021. 5. 21. 틈새 시장과 소규모 시장 초기 사용자 1000명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스타트업에게 가장 큰 과제인 동시에 비즈니스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요인이다. 우리 서비스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용자 1000명에게 진심으로 접근해야한다. 만일 그들이 지속적인 만족감을 느낀다면 스타트업에게 이보다 가치있는 지표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틈새 시장"의 의미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한다. 애초에 타겟 시장의 절대적인 크기가 작은 소규모 시장을 틈새 시장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메인시장으로의 적용이 힘들정도로 특수한 속성을 가진 아이템은 아닌지, 당근마켓은 초기 시장을 판교 직장인으로 선정했지만 중고거래라는 속성은 어느 시장에서나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빠른 확장을 감행할 수 있었다. 과연 나의 비즈니스가 타겟하는 시.. 2021. 5. 21. 진정성과 메세지가 브랜드를 만든다 https://www.youtube.com/watch?v=s1Sdq36647o 사람들은 브랜드와 공명하길 원한다. 브랜드가 던지는 메세지와 내 가치관 간의 교집합에서 동질감과 짜릿함을 느끼고 그 감정이 팬심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단순히 메세지만 전달한다고 해서 소비자가 공감할 수는 없다. '어떤' 메세지를 던지느냐 만큼 중요한 것은 '누가' 그 메세지를 던지느냐 이다. 아무리 번지르르한 메세지도 가식으로 느껴지는 순간 고객은 떠나간다. 진정성있는 스토리가 뒷받침될 때 메세지는 힘을 가진다 나는 무엇에 진심인가 그 진심을 바탕으로 어떤 메세지를 브랜드에 담고 싶은가 어떤 메세지로 고객과 공명하길 원하는가 2021. 5. 20. 엘리베이터 피치 엘리베이터 피치 창업을 위한 창업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런 아이템에는 진심이 담겨있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내 아이템을 짧은 시간 안에 누군가에게 설명하고자 할 때, 머릿속이 굉장히 혼란스럽다면 진심과 확신이 부족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https://brunch.co.kr/@hkhk2204/66 2021.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