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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1. 2021 CFA Level 1 공부방법/순서

by 커피앤레터 2021. 5. 1.

[합격후기] 1. 2021 CFA Level 1 공부방법/순서

CFA Level 1 합격

저는 2021년 2월 CFA Level 1을 치렀고 결과적으로 Pass 하였습니다. 공부하면서 합격자분들의 여러 정보,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어서 합격한다면 꼭 나도 후기를 쓰리라! 했었는데 지킬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네요 ㅎㅎㅎ

 

제가 CFA를 치기 전으로 돌아갔을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이나 중요하게 여겨졌던 것들 위주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첫 CBT 후기>

프로메트릭국제공인자격시험센터에 가서 시험을 봤다. 원래 종이에 끄적끄적 푸는 것이 익숙해서 컴퓨터 화면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심리적으로 시간관리 하는 것도 약간 어려웠다. 시험장에는 CFA말고도 다른 시험을 보는 학생들이 같은 공간에서 시험을 본다. 크게 어수선하지는 않았다.

 

중간에 쉬는 타임이 한번 있는데 그때 초콜릿 까먹고 화장실 다녀왔다. CFA 시험장이 타 시험에 비해 뭔가 빡세다는 썰이 있었는데 그렇게 힘들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준비기간 및 백그라운드>

준비기간 : 약 150일

 

백그라운드

- 당시 경영학과 3학년 (경제학원론, 회계학원론 수강이 전부라 비전공자에 가까움)

- 하루 3시간정도 공부시간 확보 가능

- 경제 전반이나 투자에 관심도 매우 높았음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아도 큰 도움이 됨)

 

다들 아시겠지만 CFA는 영어로 공부하고 영어로 시험을 쳐야 한다. 누군 중고등학교 수준의 영어실력만 된다 하면 CFA 공부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하는데 나는 이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CFA를 공부하면서 힘들었던 게 뭐냐고 묻는다면 "영어로 공부해야 하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다. 본인이 영어를 잘 못한다거나 영어 텍스트를 읽는데 큰 피로를 느낀다면 수험기간을 길게 잡기를 권한다.

 

 

<공부방법 및 팁>

 

● 공부방법 : 슈웨이저교재 + 이x스 인강 + Mock Exam(5년치) + 서브노트(스스로 정리한 것)

 

CFA에 대한 자료들이 이것저것 많아서 처음 공부 시작할 때 많이 혼란스러웠었는데 그냥 인강듣고 슈웨이저로 복습하고 서브노트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요약노트로 꾸준히 복습하다가 마지막에 Mock 풀면 끝이다.

 

 공부 프로세스 : 과목별 인강 수강(여러개 한꺼번에 듣지 않음 한 과목 한 과목씩 들음) > 인강 3개 단위로 끊고 슈웨이저로 인강 들은 부분 찾아서 복습 > 슈웨이저로 복습하면서 서브노트 만들기 > 반복(서브노트 만든 건 시간 날 때마다 누적 복습해주기) > 모든 과목 수강 이후 문풀 시작(시험보기 한달 전쯤부터 문풀 들어가도 양호한 듯) > 오답하며 서브노트 복습하기

 

CFA도 여러 다른 시험이랑 비슷한 공부방법이 통한다.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한테는 꼭 서브노트를 만들라고 권해주고 싶다. 슈웨이저도 물론 한번 요약해 놓은 서적이긴 하지만 양이 꽤 많다... 읽기도 들고 다니기도 힘들다... ^^

 

*솔직히 이x스 인강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모든 과목 인강 들은 거 후회했다. 내가 시험 보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전체 과목 인강 끊지 않고 권오상 쌤 FRA랑 김종곤 쌤 FI만 들을 것이다... ㅎ

 

 개념공부

"슈웨이저 최소 몇 회독을 해라" 이런 말은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실제로 나 같은 경우 FRA는 5 회독 정도 하고 PM은 1 회독했다. 개인별로 이해가 잘 가는 부분이랑 안 가는 부분이 다르니까 절대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본다. 나는 서브노트 만들면서 중얼중얼 거리면서 공부했다.

 

또한 슈웨이저에 크게 의존하지 말라고도 말하고 싶다. 한국에 시판되고 있는 퀄 좋은 여러 자격증 문제집과 다르게 슈웨이저는 말 그대로 커리큘럼북의 텍스트를 짜깁기 해놓은 수준이다. 논리적 흐름이 잘 맞지 않는 부분이 꽤 많다.

 

그래서 서브노트를 만들 때 개념의 흐름을 철저히 이해해가면서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서브노트를 만들 때 슈웨이저의 순서에 따라 만들기보다는 이해의 논리적 흐름에 맞추어서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더 잘 기억에 남았다.

 

고생해서 만들었던 요약노트

 

● 문제풀이

시간이 없다면 문제풀이는 1년 치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 시험과 Mock이 가장 유사한 형태라고들 하지만 개인적 체감으로는 그렇게 유사하진 않았다. 문풀 양치기만 했다면 합격 못했을 거라고 본다. "문풀 할 시간에 잘 만든 서브노트 한번 더 보자."

 

 추천 공부 순서 : FRA, FI > Equity > Portfolio Management > Corporate Finance > Economics > Derivative > Quantitative Methods > Ethics > AI

 

FRA랑 FI는 무조건 첫 번째로 듣는 것을 추천한다. 뒤에 서술한 과목들의 토대이며 가장 양도 많고 어렵다. 두 과목만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뒤에 나오는 과목들은 어렵지 않다. 요약노트도 정말 만들기 귀찮고 시간이 없더라도 이 두 과목은 꼭 만들길 바란다.

 

위에 작성한 공부 순서는 모든 과목을 버리지 않고 다 공부하기로 결정했을 때의 순서이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몇 과목을 버려야 한다면 전적으로 출제 비중에 맞추어 공부하길 바란다. 

 


2편에서는 과목별 팁과 기타 팁들에 대해서 포스팅할게요!!

 

**혹시라도 Mock Exam이나 서브노트 원하시는 분들은 비밀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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